-
쿠바의 술 모히또, 헤밍웨이가 즐긴 바로 그 칵테일
━ 나의 쿠바 여행기② 헤밍웨이 따라하기 모히또의 고장은 몰디브가 아니다. 쿠바다. 엄청난 양의 사탕수수와 엄청난 양의 럼이 만들어낸 칵테일이다. 헤밍웨이가 특히 모히또
-
[최범의 문화탐색] 앉으면 높고 서면 낮은 것은 천장만이 아니다
최범 디자인 평론가 문화평론가에서 목수로 변신한 김진송(일명 목수 김씨)의 작품 중에 ‘소파가 있어도 바닥에 앉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등받이’라는 긴 제목의 목물(木物)이
-
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
잘 지내라는 그녀의 편지, 기분이 묘했다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17화 」 무엇이든 가장 처음 만든 사람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하는 이들이 주위에 꽤 있지만 진짜 그런 사람은 매우 드물다.
-
아장아장 걷는 모습만 봐도 기특합니다
━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16)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 중앙일보 더,오래가 마음껏 손주자랑 할 기회를 드립니다. 나와 똑 닮은 손주가 있다면 중앙일보 시
-
어머니 관장하느라 쩔쩔맨 그 날 달려온 고마운 천사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69) 내가 근무하는 작은 도서관 옆에 위치한 큰 요양병원. 가끔 주말이면 중년의 남자분들이 책을 보러 오시길래 안동은 양반 도시라 혼자
-
키우다보니 점점 닮아가네요, 표정, 목소리까지
━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14)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 중앙일보 더,오래가 마음껏 손주자랑 할 기회를 드립니다. 나와 똑 닮은 손주가 있다면 중앙일보 시
-
눈 내리는 날 장작 타는 방에서 바깥 세상 바라보며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17) 눈으로 뒤덮인 산막. [사진 권대욱] 눈! 첫눈이 내린다. 첫눈이라 내 맘은 벌써 산길을 달려간다. 내 마음은 이미 산막. 장
-
어느 네트워크 중독자의 통신대란 대처기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 읽기(22) 첨단(尖端)은 ‘날카로운 끝’이란 뜻이다. 첨단 문명의 이기는 말 그대로 온갖 불편을 날카롭게 꿰뚫고 우리에게 편리한 길을 선사
-
누군가는 돌로 탑을 쌓고 길을 만든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날씨가 훌쩍 추워졌습니다. 월동 준비는 잘하고들 계신지요. S매거진 마지막호를 맞아 그동안 연재를 통해 지면을 빛내준 필
-
남자가 생리하면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다
━ 아직도 두터운 여성에 대한 편견 이것은 나의 피 이것은 나의 피 엘리즈 티에보 지음 김자연 옮김, 클 문화적으로 금기시되어 온 주제에 과감히 뛰어드는 일은 결코 쉽
-
치열한 미션의 연속… 모든 '독박 엄마'들에게
━ [더,오래] 서영지의 엄마라서, 아이라서(8) 엄마가 되고 나서야 내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나를 키웠는지 알게 됐다. 세상 모든 엄마는 위대하고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
침실 겸한 독서당, 눈 내리는 겨울밤이 기다려지는 이유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14) 봄이든 여름이든 밖에 있기를 즐기는 나에게 겨울은 참으로 고역인지라 겨울용 독서당을 몇 년 전에 하나 지었다. 나무틀로 위아래 여
-
요즘 초등생의 장래 꿈, 대통령? 아니 건물주
━ [더,오래] 손민원의 성·인권 이야기(18) 나는 말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어쩌다 보니 강사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고 나름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면서 살고 있지
-
고야, 프리다 칼로, 에민…처절한 고통이 예술로
━ [더,오래]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10)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
-
바이칼 호수 가는 길 노자의 꽃병을 떠올렸다
━ 김동률 교수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기 바이칼 호수 알혼섬의 부르한(샤먼) 바위. 전 세계에서 명상가들이 몰려 오는 기 체험 장소다. 사진 김동률 노자가 그랬던가?
-
"캐버노 지명자로부터 강간 당할 뻔"…피해 여교수 신원 밝혀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고교 시절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16일(현지시간) 직접 신원을 공개했다. 캐버노 지명자의 의회 인준에 변수가 될지에 관심
-
"욕 쓰지 마라" 아빠 말에 페친 끊어버린 대학생 딸
━ [더,오래] 박영재의 은퇴와 Jobs(28) 페이스북에 관련된 다양한 SNS 교육이 늘면서 자녀와 SNS로 소통하게 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한 도서관에서 스마
-
실패가 나를 키웠다 … 로봇도 사람도 넘어질 때 배운다
━ [박신홍의 人사이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 데니스 홍 교수의 포즈는 현란했다. 얼굴 표정에도 흥과 열정이 가득했다. 그런 그도 시련 앞에선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
-
샤갈 “나를 몽상가라 부르지 마라! 난 현실주의자”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10) 20세기 미술 거장 마르크 샤갈. [중앙포토] “샤갈은 마티스와 더불어 20세기에 가장 뛰어난 색채 화가다.” 파
-
"가족을 찾아주세요" 방송서 울던 남편이 살해범으로 밝혀져.…미국 사회 충격
“누군가 그들을 데려갔다면, 돌려보내 주십시오. 나는 나의 가족이 보고 싶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실종된 아내와 두 딸의 이름을 부르던 남자가 그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밝혀졌다
-
[이하경 칼럼] 빈자 죽이는 난폭한 최저임금은 정의롭지 않다
이하경 주필 수술은 성공했는데 환자는 죽어가고 있다. 미친 듯이 질주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얘기다. 가난한 사람들의 허전한 호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해 또 다른 빈자(貧者)를 사지
-
[백성호의 현문우답] 처녀의 몸으로 어떻게 아이를 낳았나.
예수의 출생은 파격이었다. 마리아가 처녀의 몸으로 임신을 했기 때문이다. 예수 당대에 결혼이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었다. 결혼 상대자도 대부분 부모가 결정했다.
-
훨씬 좋은 사람
━ [책 속으로] 요조의 책잡힌 삶 클림트 고등학생 때 엄마와 크게 다툰 적이 있다. 그 시절 내가 홀딱 빠져있던 한 음료가 있었다. 번쩍이는 은색 팩에 빨대를 꽂아